지난 2018~2019년 미북 정상회담 국면에서 대북 실무협상을 주도한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미 국무부 3인자인 정무차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교 소식통은 5일 "후커 전 보좌관이 조만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부 정무차관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후커 보좌관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낸시 메이스(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라는 이름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연방정 ...
헌법 개정 방향을 논의하는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가 다음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위 위원장은 주호영 의원으로 내정된 상태"라며 "특위 위원을 선정하는 단계로, 내주엔 출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1987년에 제정된 현행 헌법체제는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 의회의 ...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윤재옥 국회의원실이 주관하는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가 12일 (수) 국회에서 개최된다. 최근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개헌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개헌을 강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87체제 극복의 핵심은 ...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AI 학습용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에 국내 기업·기관들이 사용 금지에 나서고 있다. 딥시크가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픈A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카카오는 최근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대 ...
검찰이 10대들을 꾀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오늘(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